네박자

노래/ 김선태

노래하는 신랑에게 시끄럽다며 구박하는 아내. 짱구 사오게 돈 달라는 하은이. 기타를 두드리며 박자를 맞추는 하은이. 그리고 따뜻한 햇살. 그해 그 시간. 솔찬히 행복했다.

다급하게 다가온 하은이는 나에게 지 엄마의 명을 전했다.

“아빠~ 엄마가 조용하래”

나의 목소리는 기어 들어갈 수 밖에… 에휴~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집 최고 권력자는 아내이지 싶다. ㅎㅎ 그나저나 영상속 하은이는 초딩이었는데… 지금은 대딩4… 세월이란거… 솔찬히 빠르다. 딸랑구 보고 싶은 그런 날이다.

“네박자”의 3개의 생각

이선화에 답글 남기기 답글 취소하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